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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릴리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번역글을 읽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2ch 특성상 비판 수위가 강한 편이고 저는 여과 없이 그것을 번역할 것이기에...

(물론 당연히 여과해야 할 아무래도 미친 것 같은 발언들은 여과합니다)




울트라썬/울트라문 발매를 눈앞에 두고...

이번에 과연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지, 일부 팬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릴리에에 대한 "안티 스레"를 번역해봅니다.

참고로, 릴리에 안티스레는 총 11개가 소모되었으며 현재는 소강상태이지만 간간히 계속 레스가 달리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이젠 깔 거리도 없고 다들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한지라 더 이야기가 나올 일도 없을테니...

(비난의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죽○라, 강○할 거다, 관동에서 뒈○라 다신 알로라에 오지마라 등의 내용이 있어 상당히 충격적)

(물론 이 게시글에서는 이렇게 심각하고도 아무런 의미없는 캐릭터 훼손성 발언은 제외하고 번역합니다)


사실 썬문 게임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피규어화나 굿즈화로 인한 작품 외적인 푸쉬도 굉장했던지라 미묘.


2ch의 릴리에 안티들이 릴리에를 어떻게 생각했고, 또 무엇 때문에 싫어했고,

무엇을 욕했는지 어떤 고찰이 나왔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생각해주세요.


사실 릴리에라는 캐릭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포켓몬스터라는 게임 자체가 이상하게 변해간다는 지적도 있었기에 그런 것도 좀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울트라썬/울트라문 발매 이후에 과연 이 비판점들을 희석시킬 수 있을지...

에 대해서 저는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플레이해보고...)







***






9



  • 머리모양과 복장을 바꾸고 전력! 새로운 옷을 입고 두근두근! 어울리나요?
  • 다리를 건넙니다! 봐주세요! 건넌 뒤엔 칭찬해주세요!
  • 움직이지 못하게 된 별구름쨩을 위해 힘낼게요! 그렇지만 힘세고 강한 주인공 씨도 필수로 동행해야 합니다! 나의 모험이 시작되므로 두근두근거리고 있습니다!
  • 내가 위험할 땐 주인공 씨가 반드시 달려와줄 겁니다...스스로 제 몸을 지킬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포켓몬 씨가 상처를 입는 것은 싫습니다... 하지만 보긴 할 겁니다? 착한 아이지요? 칭찬해주세요.
  • 배틀하지 않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다닌 것만으로 지쳤습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누군가가 번 돈을 횡령해서 대량으로 산 약으로 회복시켜주는 것뿐이니까... 천사지요? 칭찬해주세요.
  • 하푸우 씨와 만마드 씨 위에 타고 먼저 가둘게요! 걷는 건 지치니까. 혼자서 따라와주세요!
  • 깨비참한테 별구름쨩이 습격당했어요...나는 깨비참도 흔들다리도 무서워서 건널 수 없어요... 아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려나... 힐끔힐끔
  • 별구름쨩이 멋 대 로 가방에서 나와버렸어요... 화원에는 포켓몬이...아아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려나... 힐끔힐끔
  • 주인공 씨라면 별구름쨩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여줄 수 있으니까... 이제 가방엔 들어가지도 않고... 저는 트레이너도 아니기에...
  • 저 트레이너가 되겠습니다!! 관동에 갑니다! 두둥!!





10


  • 주인공역할을 빼앗음
  • 주인공을 심부름꾼으로 부려먹음
  • 외모가 예쁜 것 외엔 장점 없음
  • 포켓몬 배틀을 싫어한다(그러나 주인공에게 배틀을 강요한다)
  • 포켓몬을 몬스터볼에 넣는 것을 싫어한다(그러나 가방에는 넣는 데다가 도망쳐도 무책임한 태도)
  • 스토리 도중에 주인공(트레이너)한테 자꾸 빈정댄다
  • 골드스프레이가 릴리에한테만 상냥한 시스템(※역주: 골드스프레이의 효과를 보려면 야생포켓몬보다 레벨이 높은 포켓몬을 선두에 둬야 하는데 릴리에는 포켓몬을 데리고 있지 않으므로 기능하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릴리에에만 한정하여 스프레이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비꼬는 의미. "릴리에 자체가 레벨이 엄청 높아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라며 비꼬는 의견도 존재함)
  • 남한테만 의지함
  • 컷씬에 따른 표정이 불일치하며 표정의 가짓수 자체는 주인공보다 훨씬 많다
  • 화난 릴리에(웃음)등 모에돼지들에게 아양떠는 얼굴
  • 솔가레오와 루나아라를 자기가 트레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이유로 주인공에게 떠넘긴다
  • 관련 이벤트때문에 SM의 템포가 느린 것의 주원인
  • 릴리에 신자는 고확률로 대립하는 어그로꾼과 안티들을 여자라고 멋대로 단정한다
  • 부정의견에 대한 릴리에 신자들의 반응이 "부녀자냐?" "여자의 질투냐?" "회고충이냐?" "귀여우면 다 용서된다" 혹은 그저 현실도피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제대로 반론하지 못한다








11



467


항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별구름쨩을 구해냈다는 설정이라면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지키라고

다리에서 깨비참한테 습격당해도 보기만 할 뿐

몸을 던져 지켜낸 주인공에게 제대로 인사하지도 않고 걱정도 안한다

(꼬꼬꼭 씨한테 구해졌다고는 하지만,

깨비참한테 당했거나 다리에서 떨어졌을 때 상처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데)

가방에 쑤셔넣고 걸어 다니는 주제에 별구름한테는 멋대로 나오지 말라고 말한다

좀 더 편한 곳에 피난시키려고 생각도 안 한다

종국에는 에테르 재단의 마크가 붙어 있는 건물에 평범하게 들어가서 장기간 거주

스컬단한테는 별구름을 도망치게 하지도 못하고 잡힌다

모친의 행동에도 불만을 말할 뿐, 보기만 할 뿐.

하다 못해 별구름을 돌려 받기 위해 덤벼들기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감시하는 사람도 뭣도 없다구요?

도중엔, 우선할 일이 따로 있는데 부티크에나 가고,

별구름쨩을 위해 조사한 것을, 이라든가, 유적에 가봅니다, 라고 말하는 주제에

그 조사한 것이라는 게 도움이 된 적이 없다

(캡틴이나 섬의 왕에서 들은 조언을 바탕으로 스토리 진행)

진화한 루나아라는 주인공한테 떠넘긴다

그 이유는 트레이너가 아니기 때문에인데, 그 직후에 트레이너가 되겠다며 관동에 여행간다.

정말 의미를 알 수 없다







490


>>11

스컬단에 포켓몬을 빼앗길 위기가 됐을 때 저항하지 않은 것은 영구스가 인질로 잡혔기 때문에




494


>>11

게다가 하나 더, 에테르 재단의 마크가 붙은 건물에 장기거주한 것은

하우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며 하우를 믿었기 때문이겠지






※역주


한번씩 위와 같은 반론의견이 나와도 곧바로 "그게 바로 남한테 떠넘기는 거 아니냐 왜 하우한테 의지하려고 하냐"라며

수위높은 비난 발언이 쇄도합니다 (...)








14


진화한 포켓몬을 떠넘긴 것을 보면

"귀엽지 않게 되어버렸으니까 필요 없어~"

같은 녀석처럼 느끼게 되어버린다












23


릴리에 카드 슬리브가 발매된 순간 포켓몬 센터에 사람들이 쇄도


포케센 위험하지 않냐?

밀치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모두가 원할 터인 릴리에가 짓밟히고 찢어지고...

게다가 이게 되팔이를 목적으로 하는 더러운 어른들이라는 게 화가 나서 어쩔 수가 없다






※역주


릴리에 카드 슬리브가 발매되자 전국 포케센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소란이 일어난 사건.

3분만에 판매가 종료되고 슬리브가 바닥에 떨어져 짓밟히는 등 아비규환.


트위터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굉장했으며 당연하게도 당일날 원가의 4~5배 가격으로 옥션에 출품됨.













매너를 무시하고 산 결과가 이거잖아.

이건 아니잖아. 장난 까냐







※역주


포케센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 해당 일러스트의 슬리브를 수주한정으로 재판매.

이미 발매되어 되팔이들이 가득 사간 슬리브와는 재질이 다르기에 기존 슬리브와 호환은 되지 않지만,

좀 더 나은 재질이며 똑같은 일러스트의 슬리브를 누구나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어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되팔렘들이 또...










91


>>23

이건 심하다...

개인적으로 남주인공으로 진행하면서 왠지 괴로웠어

"남자니까 히로인(릴리에)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강요와

성차별같은 것을 느꼈기에...

남주인공도 아직 11살의 어린아이입니다만

평범하게 포켓몬들하고만 여행하게 해줘

릴리에는 따라오지 않아도 좋아

계속 심부름꾼 신세였던 게 가장 싫었어

멜레멜레화원의 이벤트는 특히 짜증났어

오빠쪽은 주인공한테 화풀이해버렸던 것도 가족의 문제에

주인공을 끌어들인 것에 대해서도 제대로 사과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도 게임 자체는 즐길 수 있었고,

릴리에 이외의 캐릭터는 전부, 작품 자체도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지...

제대로 캡틴 말리화와 싸우고 싶었어.

이 게임의 양심은 틀림 없이 카푸 님.








95


>>91

나도 화원 이벤트 엄청 짜증났어

없어진다든가 유치원생이냐. 미아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왜 그걸 주인공이 찾는 거야. 보호자가 찾으라고.

발견하고 나면 이번엔 "별구름쨩이 멋대로~"

특기인 스프레이를 뿌리고 찾아오라고


에피소드 델타의 평가를 제대로 수용했으면

시나리오 라이터 정도는 바꿨을 텐데...

게임 프리크엔 인재가 부족한 건가









111


성실계 쓰레기/오타쿠 서클 공주라는 표현이 굉장히 정확한 비유다


※역주

오타쿠 서클 공주(オタサーの姫)란 남덕들 그룹 사이에 끼어 있는 얼마 안 되는 여덕을 지칭함.

오타쿠들 사이에선 희소한 여성이기에 그리 용모가 빼어나지 않아도, 성격이 별로 좋지 않아도 인기를 끌게 됨.

여왕벌과 비슷하게 부정적 의미의 인터넷 용어.


그래서 그런 오타쿠 서클 공주를 끼고 있는 목소리 큰 신자가

>>23처럼 힐끔충마저도 되지 못하는 클라스의 사회 부적응자같은 계층뿐인 것이 적나라하다


※역주

힐끔충(キョロ充)이란 리얼충의 열화판으로

리얼충은 절대 되지 못하지만 스스로가 리얼충인 척하며 자신이 아는 사람이 있는지 주변을 힐끔거린다는 것에서 유래.

사회부적응자가 사회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모습이라며 비하함.


자립한 여성 캐릭터보단 무능하고 속세를 모르는 어린아이 쪽이 콤플렉스를 느끼지 않아서 좋고

동시에 스스로도 무능하고 존재감 옅은 자신을 긍정하는 것도 가능하니까 필사적으로 지지하려는 느낌이 있다

매력이 뭐냐고 질문 받아도 답하지 못하는 것은

심층심리에서는 무능하고 공허한 캐릭터라는 것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신자들도








27


처음엔 싫지 않았지만 별구름쨩을 구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루자미네 배틀에서는 도와줘요 전포님!

그 다음엔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촌극을 시작함

루자미네 배틀에서 자신도 포켓몬을 지니고 있고 같이 싸워준다면 이상한 전개는 아니지만

시종일관 타인한테 맡길 뿐이라 불쾌감밖에 없다









28


결국 릴리에는 뭣땜에 유적을 순회했던 거였지?








30


>>28

별구름쨩을 위해 조사하는 활달한 나☆ 어필이 가능해서겠지








45


>>30

별구름이 가고 싶어 하니까 라는 것은 이해하는데...

별구름을 어떻게 할 생각이었던 걸까?

스스로 싸울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었던 걸까?

(←일부러 배틀시키거나 릴리에가 트레이너가 될 필요가 있음)

그게 아니면 정체를 알고 싶었던 걸까?

(←재단이나 박사에게 맡기는 편이 빠르고 확실)

릴리에의 가출은 돌발적이니까 그렇다 쳐도

여행하고 있는 목적을 잘 모르겠어








51


>>45

원래 살던 장소에 돌려보내고 싶다는 느낌으로 말했던 것 같다









63


>>51

그랬던가

고마워

너무나도 릴리에의 행동이 뜻밖이고 적당스러워서 몰랐어









73


릴리에는 역시 이상하지

필사적으로 눈을 돌리고 싶지만 역시 무리였어

시련을 방해하진 않는다든가, 스토리는 보너스니까라든가,

다른 장소에서 이상한 도움을 줄 뿐이라 더욱 의문이었어

왜 계속 따라오는 거야 이 녀석, 이라는 느낌









75


그야 직접적으로 시련을 방해하진 않았지만 말이야

4번째 섬에선 릴리에 이벤트뿐이라 시련은 캡틴이 할 일을 안 하고 페어리Z를 손으로 넘겨줄 뿐이고

캡틴이 없는 적당한 맵에 주인포켓몬이 있고 쓰러뜨렸더니 Z를 얻을 뿐이라든가 심각하다

릴리에의 성장이라든가 솔직히 시시하고 그렇게 보여주지 않아도...

그보단 주인공의 섬순례를 제대로 해달라고밖엔










77


처음엔 시련을 클리어하기 위한 여행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자

"그럴 때가 아니에요!"라는 느낌으로 릴리에 이벤트가 늘어나서

최후의 섬에선 "릴리에 힘내고 있구나! 너(주인공)도 힘내!"같은 말을 들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어

처음부터 더블주인공이라든가 히로인이라든가 진주인공이라든가 뭐든 좋으니까

썬문은 릴리에의 이야기입니다 라고 크게 선전해뒀으면 했어










78


썬문의 PV는 전부 냄새가 나지만 포켓몬을 통해 연결된다는 것이 테마라서 좋은 거지

그걸로 릴리에 게임이라고 상상이 가능하겠냐 멍청아

예고편 사기로 악명높은 애니메이션 영화 PV라도 조금씩 사실을 넣고 있다고



※역주


극장판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예고편 영상이 항상 실제 개봉된 영화내용과 다른 것을 이야기함.

최근이라면 후파극장판 예고편에서 등장한 "흑화 사토시"가 화제가 되었으나 실제 영화에서는...(중략)









80


섬순례라든가 시련이라든가... 그런 이야기도 있었지.

최후의 시련이 실질적으로 없었던 거나 마찬가지였던 건 릴리에 이벤트와 관련시킬 수 없었으니까이려나

시련이 체육관의 대신이라면 말리화가 한 것은

체육관에 들어갔더니 배지와 "그냥 배지 가지고 가세요"라는 메모가 있었던 거나 마찬가지

말이 되냐 이게











87


당신은 트레이너가 아니고 기사(나이트)입니다

릴리에가 메인 캐릭터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험이 아니라 강제 관광입니다

전설포켓몬은 당신과 인연을 맺지 않습니다

배틀이란 포켓몬을 상처입히는 행위입니다

릴리에는 상냥하고 아름다우므로 트레이너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릴리에를 칭찬하세요 릴리에를 지키세요 릴리에를 사랑하세요

처음부터 이렇게 말해줬으면 사지 않았을 텐데

기대했던 신작을 돌려줘









88


피아나가 까였으니까 그럼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이라며 릴리에를 만든 걸까

애초에 포켓몬스터에서 어째서 인간 캐릭터에 힘을 쏟는 걸까

시나리오라이터의 자기만족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89


싸우게 하지 않는 걸로 피아나에게 있었던 폭력성을 완전 배제하려고 한 거겠지만

그 탓에 시나리오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여러 모로 나왔다는 느낌






90


피아나가 훨씬 낫습니다만...







97


메리수 캐릭터를 내지 않으면 스토리를 만들지 못하는 거냐...








99


>>99

시나리오 라이터 자신이 딸딸이를 치고 있거나

다른 작품을 참고하지 않고 자신의 작품만에 도취하고 있을 뿐이겠지

좋은 스토리를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좋은 작품 여러모로 참고하고 있다

시나리오 라이터와 이번 스토리에서 감동()을 느끼는 머리 나쁜 바보들은 아이 엠 샘이라도 봐라

릴리에()따위보다 노력하고 자신을 갈고 닦는 장애인 주인공이 있다

게다가 이번의 스토리따위보다 가족애를 더 그리고 있다

명작 아이 엠 샘과 쓰레기 작품 썬문을 비교하면 불쌍하려나







102


>>99

"여자는 귀여움과 젊음에 가치가 있으며 남자에게 선택되지 않은 여자는 웃음거리로 만들고 아줌마는 얕본다"

라는 젠더의식이야

어떻게든 백인 미소녀를 검은 피부의 여자 아이가 엄청나게 칭찬한다든가

너무 심하게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전세계에 발매되는 게임에서 시대착오에도 정도가 있다

이런 가치관을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내는 것은 너무 생각이 얕다

미연시밖에 안해서 지식의 폭과 시야가 좁은 게 아닌가...

라고 말하는 건 가혹한가? 누키덴한테




※역주

누키덴(ヌキデン)은 포켓몬이 3DS플랫폼으로 들어온 후에 계속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시나리오 라이터.

스탭롤엔 ぬきたままさふみ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통칭이 ヌキカス(누키쓰레기)...

XY부터 ORAS, 썬문에 이르기까지 3DS 플랫폼으로 나온 포켓몬은 시나리오가 하나같이 빈약했기에 팬들은 만악의 근원 취급.

미연시 시나리오를 쓰던 사람이라는 소문이 있음.








136


>>102

>어떻게든 백인 미소녀를 검은 피부의 여자 아이가 엄청나게 칭찬한다든가


자칫하다간 시대착오라는 문제만으로 끝나지 않아

무대의 모델이 하와이인데

이건 역사적으로 생각해봐도 상당히 위험한데

하필이면 백인 캐릭터한테 릴리에(Lillie)라고 이름 붙이다니 뭘 생각한 거야

하와이의 마지막 여왕의 이름이 릴리우오칼라니(Lili'uokalani)라는 것은 조금만 조사해봐도 아는 것이고

이전 스레에서 일본인이 만들었으니까 백인흑인 차별이나 금발차별에 대해 잘 알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내용이 있었으니까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어느 정도를 넘어서서 지뢰밭에서 탭댄스를 추고 있는 것만 같은

위험한 느낌을 받는다만








※역주


릴리우오칼라니는 흑인입니다.

>>136은 자칫하면 "화이트 워싱"논란까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양.










98


클리어하지 않았는데 캐릭터를 까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푸념하게 해줘

벌써 처음부터 무리였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타팅을 만나기도 전에 릴리에와의 만남()을 보게 되고

주인공도 포켓몬이 없는데 스스로는 구하러 가지 않는 릴리에의 포켓몬을 구출하길 강요받고

드디어 스타팅과 만나서 두근거리는 배틀의 모험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더니

포켓몬 씨가 상처입는 것은 싫지만 배틀은 지켜보겠다는 발언

그런 말을 하는 녀석한테서 듣는 포켓몬 씨는 제가 회복시켜 줄게요 라는 말은

나를 비꼬는 걸로밖에 들리지 않았어

이걸 어떻게 트레이너로서의 모험을 기대하라는 건지?

혹시 지금부터 성장한다고 해도 싫었어

제작자가 플레이어한테 "포켓몬"을 즐기게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잘 알겠어

자유로운 모험이 시작되지 않고 구질구질한 포켓몬과 관련없는 문장이 계속 되는 것도 괴로워서

초반에 내던지고 말았어

N도 사상은 비슷하지만 괜찮은 거냐는 말을 듣겠지만

N이 등장했을 땐 배틀/포획을 즐긴 뒤였고

무엇보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자신도 싸운 뒤에 이야기를 했었어

그보다 무엇보다도 N은 적캐릭터의 사상으로써 그려졌었으니까


라고 제대로 설명해도 릴리에한테 질투하는 여자라고 매도당하겠지만









100


감이 좋은 사람은 오프닝 무비 시점에서

릴리에가 이번 작품의 메리수 캐릭터라고 예견했었어

나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지만













101


박사한테 자기소개하고 이름을 칭찬받고

언제나처럼 꿈과 모험의 포켓몬 세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여자아이의 대쉬 씬에서 시작해서 의문이었고

누구야 이 녀석 얼른 모험하게 해줘 라면서 짜증이 났었어

설마 여기까지 기력을 깎아먹는 캐릭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싫었었지









122


>>101

처음에 나누는 대화는 엄청 즐겁고 이름을 칭찬받는 것도 기뻤으니까 엄청 동감한다

역대 오프닝과 비교해보면 이상할 정도로 릴리에릴리에하고있고

릴리에가 없어도 썬문의 스토리는 잘 굴러갈텐데 어째서 만든 걸까...








104


발매 전부터 소개된 캐릭터였고 스토리에 관련될 캐릭터라고는 생각했어

하지만 이렇게까지 비중이 많을 줄은 몰랐어

플레이하면서 오히려 스토리상에 존재할 의미가 없는 캐릭터라고 느꼈다









115


릴리에의 성격도 성격이지만 연출방법이 최악이지

처음에 만날 때도 무서워서 구할 수 없다는 말을 들어도 불쾌할 뿐

나도 트레이너가 아니니까

깨비참한테 습격당하는 별구름과 떨고 있을 뿐인 릴리에를 보고 주인공이 자발적으로 구하러 가고

그 다음 "다리가 풀려서 움직일 수 없어서... 정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면 인상이 꽤 달라졌을 거야

에테르 파라다이스에서도 별구름을 하우한테 맡기고 혼자서 뛰어 든다→릴리에를 구하러 가는 주인공 일행에 별구름이 억지로 따라온다→릴리에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과 별구름이 배틀한다→울트라홀이 열리고 별구름이 쓰러진다

같은 느낌이라면 주인공과 솔가레오/루나아라의 인연도 연출할 수 있고 그 엔딩도 납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제대로 된 방법이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제작진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연출을 한 걸까...









141


말참견하는 돼지든 뭐든 아무래도 좋은데

포니섬에서 이 녀석과 엮이는 던전은 굉장히 긴데

챔피언로드가 엘리베이터인 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했어

맵 설계도 누키덴이 했다는 모양인데

스탭이 편애하는 캐릭터를 위해 이벤트 떡칠 던전은 전력으로 만들고

한편 노예신세인 주인공이 챔피언이 되는 길은 엘리베이터라니 진짜 정도가 있어










157


시나리오 라이터가 변하지 않는 한,

다음에 등장할 DP리메이크도 이미 존재하던 캐릭터에 의미불명한 모에요소가 추가되고

클리어 후에도 사족에 지나지 않는 스토리가 붙을 가능성이 높네

XY를 만들었을 땐 Z를 만들자고 생각했던 것을 억지로 썬문으로 옮겼으니까

이런 퀄리티가 된 걸지도 몰라










***








41


포켓몬 세계의 사카키 유우야라고 까이고 있긴 한데 릴리에따위가?









88


포켓몬 세계의 사카키 유우야라는 게 ㄹㅇ이냐?










92


너따위가 사카키 유우야한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역주


애니메이션 유희왕 ARC-V에서 등장한 희대의 망언(...)

유희왕 ARC-V는 미칠듯한 날림 전개와 캐릭터 붕괴, 전작 능욕등으로 이루어진 답이 없는 쓰레기 애니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14년 애니메이션 총 264작품 중에서 264위로 꼴찌를 기록하였습니다.

심지어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마저도 외면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


"너따위가 사카키 유우야한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라는 발언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는데,

아무리 쓰레기 작품이고 망한 것일지라도 유희왕 ARC-V에 비교하면 낫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카키 유우야는 유희왕 ARC-V의 주인공 이름이며, 자신의 사상만이 옳다면서 남에게 강요한다고 비난당함)


어째선지 릴리에를 포켓몬 세계의 사카키 유우야라고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안티 중에서도 "에이 그건 아니지..."라고 반대(...)할 정도로 쿠소애니메였다는 평가가.....






***




아래의 사카키 유우야 관련 레스는 안티스레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같이 소개해봤습니다.

피아나와는 달리 릴리에는 정말 논리적으로 어떻게 스토리상의 행적들을 옹호할 수가 없기에 더 심각하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귀엽고 예쁘다고 좋아하지만 딱 그 정도... 피아나는 옹호할 건덕지라도 있었건만 릴리에는 전무하다는 것이...

릴리에의 행적을 제대로 옹호하는 것은 다들 힘들다며 안티들이 꼬집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릴리우오칼라니에 대한 내용은 이번에 스레를 읽다가 처음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만...

정말 저기서 따온 거라면 무슨 생각을 한 걸까요.

하필이면 흑발의 흑인이었던 하와이의 여군주의 이름에서 따오다니!

그것도 금발의 백인 캐릭터가!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도 있지만 씁쓸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아무튼 썬문은 이제 과거의 작품이 되었으니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비판을 덜어낼 수 있는 양심적인(?) 행보를 걸어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일단 트레이너가 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물론 울썬문에서도 폭삭 망해서 2ch 유저들이 쌍욕을 하며 또 마구 까댈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샤미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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