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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포켓몬 쇼크/폴리곤 쇼크의 뒷이야기.


루머라거나 도시전설은 아니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지만 내용이 괴담스러워서 이쪽 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










1



포켓몬사건은 「꼴좋다. 아하하」에서 시작되었다.



밤 10시 경, 직장에 전화가 걸려왔다.

받아보니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꼴좋다. 아하하"

그렇게만 말하고 전화는 끊겼다.

그날 밤 11시 경,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도쿄에 사는 여동생이 전화를 했었는데 『포켓몬』이 왠지 큰일이 됐다고, 알고 있어? 라는데"

"어?"
"지금 뉴스에서 나오고 있어"

바로 프로젝터를 키고 TV를 봤다.

『포켓몬』을 본 어린이들이 쓰러졌다... 그것도 일본 전역에서... 원인은 불명...

아무한테나 사정을 물어보려고 생각했지만, 일본 전체에서 큰 소동이 일어난 상태라서

어디에 연락을 하면 좋을지조차 떠오르질 않는다.

프로듀서와 감독은 전화같은 걸로 대응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겠지.

그러다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전화속 남성의 목소리였다.

"꼴좋다"라는 건 이걸 말한 건가...





※역주


슈도 타케시의 칼럼에 등장한 내용.

원문은 http://www.style.fm/as/05_column/shudo158.shtml


슈도 타케시는 당시 무인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각본가입니다.

그는 폴리곤 쇼크(포켓몬 쇼크)사건을 이렇게 회상한다고 합니다.


칼럼의 뒷내용도 더 읽어봤는데 슈도 타케시는 누군가와 싸워도 금방 잊는 타입이라서

전화를 걸어온 당사자가 누구인지 전혀 짐작이 안 간다고 합니다.













4


항상 오해당하지만 폴리곤한텐 죄가 없으니 말이지?














9


>>4

아냐, 폴리곤이 나쁜 거야...

그가 전부 나쁘다고 여겨져야 한다구...












12


나쁜 건 간호순이잖냐






※역주


화면의 점멸효과는 간호순이 쏜 백신때문에 생긴 것이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간호순의 잘못...












10


결국 누가 전화했던 걸까









11



>>10

주변인물이겠지

스탭 내부에서 뭔가 갈등이라도 있었던 거 아닐까









17


그 당시 포켓몬은 언제 방송됐는데?








19


>>17

분명 저녁무렵이었을걸

저녁 6시경








20


시간을 따져보면

폴리곤쇼크

뉴스보도

괴이한 전화

아내의 전화


이건가? 그렇다면 별로 이상한 점은 없지?










26


잘 알려지지 않은 전화번호라는 점이 무서운 점 아닐까.

그렇다고 쳐도 "악의"라는 것은 정말 추하고 일그러진 감정이네.












27


전화한 사람 "간질이란 걸 알고 있습니까? 이대로 방영하면 위험해요 점멸을 좀 줄이는 편이..."

프로듀서 "엉? 그럴 리가 있겠냐www"









34


이런 이야기 예전엔 들은 적 없는데 멋대로 끼워넣은 거 아니냐









28


포켓몬의 간판인 피카츄가 어린이들을 상처입혔다는 사실을 만들려고 한 시점에서 진범?은 꽤나 포켓몬이나 이 각본가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모양이네










15


당시엔 그렇게 적당히 반짝이게 만드는 표현을 어디서나 했었지










10


실제로는 그렇게 큰 효과는 없었는데 큰 소란이 된 것뿐이지만

그 엉성한 이펙트가 사라진 덕분에 전체적인 퀄리티는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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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피해자는 루주라잖아










17


그거 덕분에 루주라의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느낌이 굉장하다






"38화 "전뇌전사 폴리곤"의 수정판은 방송되는가?", "차회 예고분에서 소개된, 39화로써 방송예정이었던 "루주라의 크리스마스"는 방송되는가?"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스탭들은 "그 회차(38화)는 환상으로 치부해줬으면 좋겠다. 없었던 이야기로 해줬으면 좋겠다", "루주라의 크리스마스는 반드시 방송하므로 안심해주길 바란다"라고 답변하였다. 그 후 "루주라의 크리스마스"는 동시기에 40화로써 제작된 "롱스톤으로 야영"과 함께 2화를 묶은 번외편으로써 방송되었으며, 단편영화 "피카츄의 여름방학"이 비디오로 발매되었을 때 묶음으로 재록되었다.













***




그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단편적인 정보만 알다가 각본가가 직접 쓴 칼럼의 뒷이야기를 읽어보니 왠지 소름이 돋네요...

사건이 일어난 것과는 별개로 각본가에게 원한을 품은 누군가가 꼴좋다고 저렇게 전화를 걸다니요.







Posted by 샤미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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